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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기존 농법과 유기 농법의 생산량 비교 분석

Nature 485, 7397

환경에 영향을 주는 일반 농법과 이와 동일한 생산량을 위해서는 보다 더 넓은 경작지를 필요로 하는 유기 농법의 상대적인 장단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많은 논란이 있다. 이러한 논란의 중심은 두 가지 농법의 상대적인 생산량에 대한 것이다. Seufert 등은 현재까지 발표된 다양한 논문에 대한 메타 분석을 통해서 유기 농법과 기존 농법 간의 생산량에 대한 비교 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유기 농법의 생산량이 실제로도 낮지만, 곡물 종류와 생육 조건, 그리고 관리 방법에 따라서 생산량의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제시하였다. 예를 들어서, 적합한 토양에서 유기 농법으로 키운 다년생 작물의 경우, 기존 농법과의 차이가 5% 정도 밖에 되지 않았지만, 기존 농법과 유기 농법 간의 생산량 차이가 가장 크게 나는 경우는 34% 정도였다. 저자들은 유기 농법을 제한하는 요소에 대해서는 상대적인 농법 간에 의미 있는 비교가 가능하도록 좀더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