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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지구의 트로이 소행성

Nature 475, 7357

약 200여 년 전에 수학자인 조제프 루이 라그랑주(Joseph Louis Lagrange)는 행성의 앞뒤 각도 60도에 존재할 경우 안정적으로 행성의 공정 궤도를 공유하는 트로이 소행성(Trojan asteroid)으로 알려진 천체의 존재를 예측했었다. 목성은 이러한 트로이 소행성을 수천 개 가지고 있으며, 화성과 해왕성도 몇 개의 트로이 소행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최근 지구도 이러한 트로이 소행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나사의 WISE (wide 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 인공위성에 의해서 수집된 데이터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소행성 2010 TK7이 강력한 후보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이후에 수행된 광학적 관측을 통해서 이 소행성이 L4 라그랑주 포인트 주변에서 움직이는 지구의 트로이 소행성이라는 사실을 확증할 수 있었다. 표지 사진: 165년 동안 소행성 2010 TK7이 이동한 경로를 지구의 공전 궤도 위에 이미지화 시킨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