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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알파 바이러스의 외피 단백질 구조 분석

Nature 468, 7324

알파 바이러스는 동물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병원체이며, 이러한 사실은 과거 인도 및 동남 아시아에서 모기 매개에 의해서 발생했던 치쿤구니아 바이러스의 대규모 감염 사태로 증명된 바 있다. 알파 바이러스의 E1 및 E2 당단백질은 바이러스가 숙주 세포에 감염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바이러스 표면에서 스파이크를 형성하고 있는 E1/E2 이종결합체는 숙주 세포의 내부 액포에서 발견되는 약한 산성 조건에서 서로 분리되며, E1은 엔도좀 막(endosomal membrane)과의 융합을 통해서 감염을 유발하게 된다. Felix Rey와 공동연구원들은 중성 pH 상태에서 치쿤구니아 바이러스 외피 당단백질의 구조를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Michael Rossmann과 공동연구원들은 신드비스 열(Sindbis fever)을 유발하는 또 다른 알파 바이러스의 외피 단백질의 구조를 낮은 pH 상태에서 밝힌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두 가지 구조를 비교함으로써 융합 활성화가 어떻게 조절되는지를 밝힐 수 있었으며, 가능성 있는 백신 타깃을 밝힐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여진다. 표지 사진: 치쿤구니아 바이러스와 신드비스 바이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