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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메타지놈 분석을 통한 장내 미생물 유전자 구성 분석

Nature 464, 7285

인간의 몸에는 약 100조개의 미생물 세포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중 대부분은 사람의 장 내에 살면서 우리 몸의 생리 기능 및 영양 작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간의 수명에도 궁극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장 내에 존재하는 미생물들은 음식물로부터 에너지를 흡수하는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들의 변화는 장 질환 또는 비만과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근 MetaHIT(Metagenomics of the Human Intestinal Tract)를 통한 국제적인 공동 연구를 통해서 덴마크와 스페인에서 참여한 124명의 건강한 사람과 비만인 사람, 그리고 염증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장에 서식하는 장내 미생물에서 유래한 유전자 분석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간 유전자의 약 150배에 이르는 유전자들에 대한 최초의 연구 결과를 제공하였으며, 각 개인들 사이에 유전자 유사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유전자들이 암호화하고 있는 기능의 다양성에 기초하여, 장의 최소 메타지놈과 최소 장내 미생물 지놈에 대한 밝힐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