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중국 천장 화석층에서 발견된 극피류의 조상 화석

Nature 430, 6998

동물계의 계통 발생론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풀리지 않은 의문 가운데 하나는 극피 동물이 생겨난 근원에 관한 것이었다. 분자생물학적 데이터를 통해서 이들이 원시 척삭을 가지고 있는 벌레와 유사한 해양 생물인 헤미코데이트(hemichordate)의 먼 친척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성게, 해삼, 그리고 불가사리와 같이 대칭형인 무척추동물들이 포함된 현재 생존하고 있는 극피동물의 체제(body plan)는 완전히 다양하게 변화되었기 때문에 공동 조상의 형태가 어떠했는지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중국 남부의 운남(Yunnan)에 위치한 천장 화석층(Chengjiang fossil bed)에서 발견된 새로운 화석으로부터 이와 관련된 상당한 정보가 얻어졌다. 이번에 발견된 화석은 베투로시스티드(vetulocystid)라는 새로운 그룹으로 분류되었다. 아가미를 가지고는 있지만, 매우 원시적인 형태였으며, 극피동물과 헤미코데이트의 중간 그룹으로써 극피동물의 기초 골격을 가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