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박쥐의 반향위치결정의 진화를 보여주는 뼈 구조 분석

Nature 463, 7283

박쥐는 매우 특별하게 진화한 포유류이다. 이들은 날 수 있으며, 서로 간에 의사 소통과 먹이를 찾기 위해서 초음파를 통한 반향위치결정법(echolocation)을 이용한다. 원시 박쥐 조상인 Onchonycteris finneyi의 화석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이들이 날 수는 있었지만 초음파를 통한 반향위치결정법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26 종의 박쥐에 대한 마이크로 CT(microcomputed tomography) 연구를 통해서 후두에서 생성되는 소리를 이용하여 반향위치결정을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목구멍에 있는 붓유리질뼈(stylohyal bone)이 두개골의 귀 부위 측두골(sympanic bone)과 연결되어서 소리 유발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연결 현상이 Onychonycteris에서도 발견되었으며, 따라서 박쥐의 초기 진화 단계에서 비행 기술과 반향위치결정법이 언제 발생하였는지에 대한 기초적인 의문이 다시 떠오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