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칠성장어의 면역계

Nature 459, 7248

칠성장어와 먹장어는 마지막 남은 무악류(jawless vertebrate)로써, 이들의 적응 면역계(adaptive immune system)가 탄력적인 측면에서 인간의 것과 대적할 정도이기 때문에 면역학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인간의 경우, 각각의 림프구가 항원에 대응하여 V(variable), D(diversity), 그리고 J(Joining) 단편으로부터 만들어지는 독특한 선행 수용체(anticipatory receptor)를 발현한다. 무악류의 경우 림프구의 표면에 드러나 있는 다양성이 없는 류신이 풍부한 반복 단백질 단편(leucine-rich-repeat protein segment)으로 구성된 변이성 림프구 수용체를 이용한다. 칠성장어를 이용한 새로운 연구 결과를 통해서 포유류의 적응 면역계를 구성하고 있는 사이토카인 분비 T 세포와 항체 분비 B 세포와 유사한 면역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T 세포와 B 유사 세포를 통한 림프구 분화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진화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인간이 가지고 있는 면역 시스템의 전구 시스템 또는 별도로 시스템이 진화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