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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아세토아세테이트 디카르복실라아제의 해리 상수 변화의 원인

Nature 459, 7245

아세토아세테이트 디카르복실라아제(Acetoacetate decarboxylase)는 아미노산 가지(amino acid side-chain)의 해리 상수(dissociation constant, pKa)가 효소의 ‘미세 환경’에 의해서 극적으로 변화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전형적인 사례로 교과서에서 언급되고 있는 효소이다. 1966년, Frank Westheimer는 활성 부위에 있는 주요 리신 잔기(lysine residue, Lys115)의 해리 상수가 급격히 변화되는 것은 바로 옆에 존재하고 있는 Lys116에 의한 것이라고 제안하였다. 최근 아세토아세테이트 디카르복실라아제의 X-선 결정 구조 분석을 통해서 Lys115의 해리 상수 변화가 Lys116 때문이 아니라, Lys115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긴 소수성의 깔때기 형태의 구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