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사이트는 4월 1일부로 종료됩니다. 그동안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서치 하이라이트

원시 행성간 구름에서의 방사 압력에 의한 큰 먼지 생성

Nature 459, 7244

성간 가스와 먼지가 모여서 만들어진 구름인 원시 행성간 디스크(protoplanetary disk)는 태양계의 전구체였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는데, 이러한 태양계는 대부분 비결정질의 규산염 입자들로 이루어져 있다. 비록 이러한 입자들이 혜성과 운석에서 발견되고 있지만, 젊은 별의 스펙트럼에는 대규모 결정질 입자들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러한 입자들은 1,000 K 이상의 온도와 조건에서 단련 또는 응축 과정을 겪어야 하지만, 주위가 이러한 열처리 과정을 전혀 겪지 않은 물질들로 둘러싸여 있다. 이와 같은 비정상적인 현상은 집중적인 논의와 이론화의 대상이 되어 왔다. 2009년 5월 14일자 네이처에 발표된 두 편의 연구 논문에서도 이와 관련된 내용이 게재되었다. Abraham 등은 젊은 태양 유사 항성인 EX Lupi의 폭발성 스펙트럼에 대한 중적외선 특징을 분석하였으며, 이들이 결정질의 고토 감람석(forsterite)과 관련된 것이라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특징은 Ex Lupi의 최근 폭발 이전에는 관찰된 적이 없었으며, 따라서 이번 결과가 천체에서의 결정 형성 프로세스에 대한 최초의 직접 관측 결과로 판단된다. 항성의 폭발로부터 방출된 열에 의한 단련은 원시 행성 디스크에서는 결정 형성 유발원으로 고려되지 않았었다. Dejan Vinkovic은 결정 물질을 만드는 새로운 메커니즘을 제안하였다. 원시 행성 디스크에서 발생하는 적외선은 이론적으로 내부 디스크에 존재하는 1마이크로미터 크기 이상의 입자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입자들은 디스크 위를 떠다니는 동안 성간 방사선 압력에 의해서 바깥쪽으로 밀려나고 있다. 밀려난 입자들은 적외선 방사 압력을 생성하기에는 너무 차가운 곳에서 디스크로 다시 들어가게 되며, 이러한 현상은 입자 크기와 밀도에 대한 가설을 지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