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화성의 산성 바다에서는 억제된 탄산염 생성 반응

Nature 431, 7007

화성 표면의 특징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화성에도 한때 바다가 존재했었다는 증거가 얻어졌지만,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은 탄산염 때문에 확정을 짓지 못하고 있다. 화성의 바다는 대기 중으로부터 흡수한 이산화탄소의 침전물에 의해서 탄산염 퇴적물이 대규모로 형성되었던 것으로 예상되었다. 따라서 마스 글로벌 서베이어(Mars Global Surveyor)가 화성 표면에서 탄산염을 전혀 발견하지 못했던 것은 의외의 결과였다. 글로벌 서베이어의 TES(Thermal emission spectrometer)가 지난 해 수집한 데이터에서는 화성의 토양에 탄산염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그 양이 극미량이었다. 과연 탄산염 형성을 촉매 할만큼 충분한 기간동안 안정적인 물이 존재하지 않았던 것일까? 이번 주 네이처에는 또 다른 가설이 제시되었다. 대기 일부에서는 이산화탄소 분압이 1바(bar)였으며, 철의 공급을 통해서 탄산염이 형성될 수 없는 산성의 바다가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마스 오퍼튜니티(MER Opportunity)는 화성 표면 탐사를 통해서 미네랄이 풍부한 철 이온과 황산염을 발견하였으며, 이는 새로운 가설과 일치하는 결과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