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북경 원인 화석에 대한 26Al/10Be 신규 연대 측정법

Nature 458, 7235

북경 원인(Peking Man)으로 잘 알려져 있는 Homo erectus 두개골은 최초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간과 유사한 원인(hominine)일 뿐만 아니라, 발견된 장소에서 특이하다는 점에서 고인류학(palaeoanthropology)과 일반 대중의 상상력 속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북경 원인의 화석은 1930년대에 저우커우덴(Zhoukoudian)의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롱구산(Longgushan)에서 발견되었다. 북경 원인의 화석이 발견된 퇴적층 연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많은 논란이 있지만, 최근 동굴 퇴적층에 대해서 우주에서 기원한 알루미늄-26(aluminium-26)과 베릴륨-10(beryllium-10)을 이용하는 최근 개발된 연대 측정 기술을 이용하여 이러한 논란이 해결될 수 있었다. 새로운 기술을 이용해 조사된 북경 원인 화석의 연대는 77만년 전으로, 일반적으로 생각되어온 연대보다 30만년 정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원인(hominid)들이 보다 추운 시기에 이 지역에 거주하였으며, 초기 호미니드들이 간빙기의 기후가 온난했던 시기에 북쪽 지역으로 이주했을 것이라는 기설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