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초파리의 중력 감지 기관의 작동 메커니즘

Nature 458, 7235

기계적인 힘을 신경 자극(nerve impulse)으로 바꾸는 역학적 전이(mechanotransduction)는 청력, 촉감, 그리고 중력 인식과 같은 여러 가지 감각의 기초가 되고 있다. Drosophila melanogaster 더듬이에 있는 감각 뉴런이 500여 개 정도 모여서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존스톤 기관(Johnston’s organ)은 잠재적인 짝짓기 상대의 구애 노래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더듬이의 진동을 감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두 연구팀에서 이러한 시스템에 의해서 감지되는 또 다른 추가적인 감각을 확인할 수 있었다. Martin Gopfert와 Kei Ito는 존스톤 기관이 중력에 의한 더듬이의 편차를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으며, Yorozu 등은 바람에 의한 더듬이의 편차를 감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세가지 자극에 의해서 서로 다른 신경세포 그룹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각 자극에 따른 행동반응은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단일 기관에서 서로 다른 신경학적 경로에 의해서 기계적인 감각이 처리되는 방식은 사람의 전정 기관(vestibular division)에서 소리와 균형 감각을 동시에 처리하는 것과 유사한 것이다.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통해서 Drosophila가 기계 감각 자극을 검출하는데 대한 유전학적 연구에 있어서 모델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