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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피닉스 랜더 프로젝트

Nature 456, 7223

4억 2천만 달러 규모의 피닉스 랜더 프로젝트(Phoenix Lander Project)는 엄청난 비용이 들어가는 우주 연구 분야에서 비교적 저렴한 프로젝트였지만, 화성에서의 짧은 작동 기간 동안에 놀랄만한 결과들을 얻어내었다. 피닉스는 1990년대에 나사에서 진행하였던 “더 빠르게, 더 뛰어나게, 더 적은 비용으로”라는 구호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이지만, 그전에 2번의 실패사례가 있었다. 1999년 9월에는 마스 클라이멧 오비터(Mars Climate Orbiter)가 화성 대기권에서 불타버렸으며, 1개월 뒤에는 마스 폴라 랜더(Mars Polar Lander)가 하강 도중에 행방불명 됐었다. 올해 5월 25일에 화성의 북극 인근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피닉스 랜더(Phoenix lander)는 149솔(sols, 솔은 화성의 하루) 동안 학술적인 실험들을 수행하였다. 피닉스 랜더는 화성의 겨울이 가까이 다가오면서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종료되기 전까지 152솔 동안 작동했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피닉스 랜더는 25,000장 이상의 사진을 전송하였으며, 얼음을 함유하고 있는 토양에 대한 화학적인 분석을 수행하고, 하늘에서 눈이 내리는 것을 기록하였으며, 땅에 얼어붙은 얼음을 수집하였다. Eric Hands가 피닉스 랜더 프로젝트를 통해 얻어진 결과들에 대해서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