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지난 2만년 동안 베수비오 화산 마그마 저장소의 이동

Nature 455, 7210

베수비오산은 AD79년에 폭발하여 폼페이(Pompei)와 허큐라네움(Herculaneum)을 폐허로 만들면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그 이후로 여러 번의 마그마 분출이 있었고, 가장 최근에는 1944년에 마지막으로 발생했었다. 또 한번의 폭발이 발생한다면, 나폴리만 인근에 살고 있는 7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위협 받게 되기 때문에, 베수비오산의 폭발을 예측하기 위해서 엄청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마그마를 저장하고 있는 곳까지의 깊이는 마그마의 특성과 분출 스타일을 조절하는 주요한 파라미터 중에 하나이다. 지난 20,000년 동안에 화산 분출을 일으켰던 마그마 저장소는 동일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지난 4번의 주요한 폭발에서 얻어진 물질들에 대한 분석에 기초한 마그마 저장소 조건에 대한 상세한 재구성을 통해서, 베수비오산의 저장소가 약 18,500년 전과 1944년 폭발에서 9-11킬로미터 위쪽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