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유로파에 존재하는 동심원 구조와 지축 이동의 상관성

Nature 453, 7193

보이저호, 갈릴레오호, 그리고 뉴호라이즌 우주탐사선으로부터 얻어진 이미지 자료들은 목성의 위성인 유로파(Europa)에 존재하고 있는 곡선형태의 동심원의 위치를 파악하는데 이용되었다. 이러한 동심원들은 수백 킬로미터에 이르는 길이에서부터 1.5킬로미터 깊이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 중에서 가장 큰 것은 완벽한 원을 이루고 있었고, 이와 유사한 형태가 태양계 다른 곳에서 발견된 적은 없었다. 유로파의 떠 있는 외부 얼음이 재정향(reorientation)되면서 만들어진 이러한 ‘지축 이동(Polar wander)’은 유로파의 표면에 존재하는 거대한 형태의 특징들에 대한 생성 원인으로 제안되었지만, 유로파 전체에서 나타나는 특징들의 생성 원인이 될 수 있는 지질 구조적인 스트레스를 찾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밝혀진 새로운 특징은 달랐다. 이들은 80도 지축 이동에 의한 지질 구조적인 스트레스와 완벽하게 일치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유로파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최초의 확실한 증거이며, 토성의 위성인 엔켈라두스(Enceladus)에서의 유사한 회전에 대한 논란에 더욱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