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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시르투인을 활성화시키는 식물 폴리페놀

Nature 425, 6954

저 열량 음식을 섭취하는 열량 제한(caloric restriction)은 다양한 종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효과는 단백질 탈아세틸화효소(protein deacetylase)인 시르투인(sirtuin)이라는 효소를 통해 유발되며, 효모는 Sir2를 가지고 있으며 인간은 Sir1을 가지고 있다. 최근 Howitz 등은 칼로리 섭취와는 무관하게 시르투인을 활성화시키며, 효모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3 그룹의 저분자 물질을 발견한 결과에 대해 발표하였다. 이러한 활성 분자들은 부테인(butein), 피세틴(fisetin), 그리고 레세라트롤(reseratrol)과 같은 식물 폴리페놀(polyphenol)이었다. 레세라트롤의 주요 공급원은 우리가 마시는 적포도주이다. 물론 효모와 인간의 노화과정은 매우 상이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열량을 제한하지 않는 식사와 함께 적포도주를 마시면 몸무게가 증가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폴리페놀이 시르투인에 작용한다는 사실을 밝힌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서 노화와 관련된 인간 질환에 대한 새로운 연구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