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외부 독소에 의한 AHR 활성화 및 T세포 조절

Nature 453, 7191

AHR(Aryl Hydrocarbon Receptor)는 다이옥신과 같은 방향족 탄화수소(aromatic hydrocarbon)의 독성을 중재하는 것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는 전사 인자이며, AHR의 활성화는 해독 효소의 생성을 유도한다. AHR은 독성학 및 암 연구와 관련하여 집중적인 연구의 대상이 되어 왔지만, 면역 시스템과 연관된 메커니즘이 밝혀진 적은 없었다. 최근 서로 다른 두 그룹의 연구를 통해서 AHR이 Treg와 TH17이라는 두 종류의 T 림프구 간의 균형을 유지하는데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두 세포의 균형 유지는 자가 항원에 대한 내성 및 병원균의 제거와 관련하여 면역계를 조절하는 시스템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 두 연구팀은 또한 AHR이 다발성 경화증에 대한 생쥐 모델인 인위적으로 유도된 자가면역성 뇌염(autoimmune encephalitis)의 경중도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서 AHR가 자극됨으로써 자가 면역성 질환이 발병할 가능성이 제시되었으며, AHR이 면역 조절을 위한 잠재적인 약물 타깃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제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