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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통증 인지 정도를 조절하는 억제성 신경전달

Nature 424, 6946

통증에 대한 인지는 분위기, 주의력, 또는 대뇌피질에 대한 직접적인 자극에 따라서 바뀌지만, 통증을 조절하는 신경 활동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지지 않았었다. 실험 쥐를 이용한 연구를 통해서 대뇌 피질의 일부 영역에서 억제성 신경전달을 어떻게 조절하는가에 따라서 유해한 외부 자극에 대해 각성상태의 동물들이 보이는 행동 반응이 증가할지 또는 감소할지를 예측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졌다. 다양한 GABA 수용체의 활성에 따라 대뇌 피질이 뇌의 다양한 영역을 독자적으로 조절하며, 이러한 작용이 통증 발단에 역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대뇌 피질이 감각의 수용 말단일 뿐만 아니라, 외부 자극에 대한 우리의 감각을 능동적으로 조절한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