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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커버스토리: 분자생물학 데이터를 이용한 동물군 분류

Nature 452, 7188

분자생물학적인 데이터가 계속해서 축적됨에 따라서 주요 동물군 간의 진화학적 상관 관계에 대한 우리의 지식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이 분야에서의 초기 연구는 소수의 유전자에만 의존했었지만, 전체 지놈 염기서열 및 EST(Expressed Sequence Tags) 정보가 이용 가능하게 됨에 따라, 동물계의 다양한 동물들에 대한 분석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주 네이처에 소개된 새로운 논문에서는 21종의 동물에서 수집된 40메가베이스 규모의 EST를 이용한 연구 결과가 소개되었으며, 이들 중에서 11종의 동물은 지놈 또는 EST 데이터가 새롭게 얻어진 종이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서 해부학적인 연구를 통해서 오랫동안 축적되었던 데이터를 확증할 수 있었으며, 데이터 가운데는 연체 동물들이 놀랄 만큼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일 계통 발생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밝힌 결과도 포함되어 있다. 새롭게 얻어진 흥미로운 진화적 상관 관계들도 새롭게 밝혀졌으며, 이러한 결과들 중에는 초기 배아에서 나타나는 나선 난할의 단일 기원이 포함되어 있다. 표지 사진: 별벌레아재비(acorn worm), 끈벌레(ribbon worm), 화살벌레(arrow worm), 벨벳벌레(velvet worm), 해파리(jellyfish), 그리고 바다 거미(sea spider)와 같은 동물 다양성을 일러스트한 그림. (사진제공: Steve Haddock/Amy Maxmen/ Casey Dunn/ Greg Rouse/ Gonzalo Girib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