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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조류 비행에 대한 진화 가설

Nature 451, 7181

화석 및 현대 조류들로부터 얻어진 정보를 통해 진화과정에서 비행이 언제부터 나타났는지를 찾는 조사가 서로 다른 두 방향으로 집중되었다. 하나는 땅 위에 살던 조류가 날아올랐다는 가설과, 다른 하나는 나무나 절벽 위에서 떨어지면서 날 수 있게 되었다는 가설이다. 현재 비행을 하고 있는 조류를 관찰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날개의 움직임이, 조류가 무엇을 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이다. 추카(chukar)의 움직임을 담은 동영상을 통해서 Dial 등은 우리의 혼돈이 관점의 차이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보였다. 만일 골격계의 라인을 기준계(reference frame)로 본다면, 날개는 특정 행동에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만일 날개가 땅과 이루는 각도가 고려된다면, 이러한 각도는 매우 좁은 범위를 차지하며, 몸이 무엇을 하던지 간에 관계없어진다. 따라서 육상의 동물들에서 조류의 최고 화석이 발견됨으로써 날개의 특정 각도를 맞출 수 있게 된 시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