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커버스토리 : 곰팡이에서 확인된 성 유전자

Nature 451, 7175

곰팡이인 Phycomyces blakesleeanus는 노벨상을 수상했던 Max Delbruck이 처음으로 연구를 시작한 이후로 빛을 감지하는 모델로 과학자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주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서는 성 결정의 발달과 관련된 또 다른 기능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곰팡이와 같이, P. blakesleeanus에서는 성 결정이 염색체 전체에서 조절되는 것이 아니라, 성 유전자위(sex locus)라고 불리는 작은 염색체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유전자위를 찾기 위해서 바이오인포메틱을 이용한 방법이 이용되었다. 전사 인자를 암호화하고 있는 두 개의 유전자가 관여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으며, 인간에서 성적 분화를 조절하는 마스터 조절 인자인 SRY와 유사하게 HMG(High Mobility Group) 도메인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성 유전자위를 가지고 있는 염색체에서만 반복 인자(repetitive element)가 발견되었으며, 이러한 사실은 진핵세포에서의 성 결정과 성 염색체 구조의 초기 진화단계에서 일반적인 메커니즘이 존재하고 있었다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