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짝짓기 후의 암컷 행동 양식에 변화를 주는 성 펩타이드 수용체

Nature 451, 7174

대부분의 암컷 곤충들은 짝짓기를 한 후에 번식을 할 수 있는 상태로 완전히 전환된다. 즉 짝짓기를 마친 암컷들은 수컷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고, 알을 낳기 시작한다. 특히 암컷 모기들은 짝짓기를 마친 후에 흡혈을 할 수 있는 동물을 찾아 다닌다. 이러한 형질 변환은 수컷의 정액 속에 존재하고 있는 특정 인자에 의해서 유발되며, 1988년에는 Drosophila로부터 ‘성 펩타이드(sex peptide)’라고 명명된 작은 펩타이드가 활성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오랫동안 찾아왔던 이 펩타이드의 수용체 단백질이 밝혀졌다. 성 펩타이드 수용체는 올펀 수용체(orphan receptor) CG16752이며, 성과 관련된 다른 행동에도 관여하고 있는 신경에서 활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수용체는 곤충 종들 간에 매우 잘 보존되어 있으며, 해충의 번식을 방해하거나, 숙주를 찾는 행동을 방해하는 것을 타깃으로 하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