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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용해된 유기 탄소의 재미네랄화를 통한 스노볼 지구 방지

Nature 450, 7171

‘스노볼 지구(Snowball Earth)’ 가설에서는 신원생대(Neoproterozoic) 기간 동안 지구 전체가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다고 제시하고 있다. 최근 다른 지역 전체는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더라도 적도 인근 지역에서는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했었다는 ‘슬러쉬 볼(Slushball)’ 가설이 대안으로 제안되고 있지만, 이와 같은 이슈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어오고 있다. Peltier 등은 신원생대 기간 동안 탄소 순환 및 기후 시스템을 결합시킨 모델 시스템을 제안하였다. 저자들은 지구 표면 온도가 떨어지면서, 해양으로 흡수된 대기 중 산소가 용해된 대규모 유기 탄소들의 재미네랄화(remineralization) 속도를 증가시켰다. 이러한 현상을 통해서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증가하게 되었으며, 온실 효과를 증가시켜서, 완전한 스노볼 상태를 방지하였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