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남극해에서의 탄소 순환에 관여하는 심해 철분 공급

Nature 446, 7139

해양 미세 조류의 성장은 대기 중으로부터 심해로 탄소를 수송하는 특성으로 봤을 때, 기후를 측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이다. 철분이 부족한 남극해에서는 이와 같은 미세 조류에 의한 탄소 수송 프로세스가 제한적이며, 따라서 남극해는 일종의 생물학적 사막과 같다. 지금까지는 탄소 순환에서 철분이 하는 역할을 연구하기 위해서 철분을 첨가하는 단기적인 연구 밖에 수행할 수 없었다. 하지만 최근 해양 탐사선인 마리옹 뒤프렌(Marion Dufresne)의 ‘KEOPS I’ 탐사에서 얻어진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생물학적 사막에서도 심해저에서 공급된 철분에 의해서 유도된 광합성 플랑크톤의 대규모 번식이 일어나는 오아시스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와 같은 천연 영양 공급의 효율은 단기적인 실험에서 예측했던 것보다 최소한 10배정도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해양 표면의 철분 공급에 대한 자연적인 변화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에 미치는 영향은 지금까지 생각보다 훨씬 더 크다는 사실을 제안하고 있다. 하지만, 인위적인 간섭은 심해로부터의 천연적인 철분 및 영양 성분 공급을 지연시킬 수 있을 정도의 영향을 주기에는 부족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