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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단일 규산염 결정에 기록된 32억년 전 지구 자기장의 세기

Nature 446, 7136

지구의 지자기장(geomagnetic field)은 유해한 태양 방사선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고 있으며, 지구 핵의 특성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지구 자기장의 생성 연대가 초기 지구의 특성을 밝히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주요한 연구 대상이 되어 왔다. 남 아프리카의 시원대 카프발 대륙괴(Archean Kaapvaal Craton)에서 채취된 암석은 가장 잘 보존된 토양으로, 이 암석에 포함되어 있는 자철석 포화물(magnetite inclusion)으로부터 얻어진 규산염 결정에 대한 분석법은 지오다이나모(geodynamo)의 가장 오래된 기록인 32억년 전 지구 자기장의 방향과 세기를 측정하는데 이용되었다. 이를 통해 고대 지자기의 세기는 현재의 절반 정도였으며, 이를 통해 초기 지구의 대기가 생존 가능한 자기권에 의해 태양풍에 의한 침식을 피할 수 있는 피난처 역할을 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