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커버스토리: 이행 추론을 통해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는 어류

Nature 445, 7126

어류는 영리한 동물은 아니지만, 기초적인 논리적 사고가 가능한 동물 중에 하나이다. 이미 알고 있는 상관관계를 기반으로 하여, 아직 알지 못하는 상관관계를 추론하는 능력인 이행 추론(transitive inference)은 논리적 추리(logical reasoning)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능력은 유아 발달에서 중요한 단계이며, 유사한 능력이 영장류, 설치류, 그리고 조류에서도 확인되었다. Astatotilapia burtoni는 세력권을 가지고 있는 어류로 수컷은 사회적 지위에 따라서 번식에 성공할 수 있는데, 이들은 새로운 구성원들 간의 싸움을 관찰하여 사회적 지위를 배우게 된다. 놀랍게도, Astatotilapia burtoni는 직접적인 강화(direct reinforcement) 작용이 없이도 구경꾼으로서 간접적인 방법을 통해 이러한 사회적 지위 재구성을 확립하였다. 이러한 행동은 기존의 이행 추론 모델에서는 의문의 대상이었으며, 이는 이와 같은 어류들이 진화를 통해 생존과 번식을 위한 특이적인 상황에서 추론을 할 수 있는 독특한 메커니즘을 얻게 되었다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