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종양 생물학: p53에 의한 원종양 유전자 활성 감시

Nature 443, 7108

P53 단백질은 척추동물에서 DNA 손상에 대한 반응 및 종양을 억제하는 중요한 조절 인자이다. 일반적으로 이 두 가지 기능이 인과 관계로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즉 p53은 종양 세포의 DNA 손상이나 지놈 변형에 반응을 통하여 종양을 억제하며, 성장 정지 또는 아폽토시스를 유발하게 된다. 최근 가역적으로 전환 가능한 내생적 p53 생쥐 모델(endogenous p53 mouse model)을 이용하여, Christophoru 등은 방사선 조사에 대한 p53 유전자의 병적 반응이 종양에 대한 억제 작용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와 반대로, 후기 단계에서 p53을 재건하게 되면, 방사선 조사의 병적 효과를 차단하지만, 종양 억제도 훨씬 강해진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DNA 손상에 대한 반응과 종양 억제는 p53의 활성과 관련이 없으며, 서로 별도의 신호 전달 경로에 의해서 활성화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유사한 결론이 또 다른 실험을 통해서 얻어졌다. 종양 억제 단백질인 ARF가 없을 경우, p53 유전자가 추가로 있더라도 종양 억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쥐 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종양 생성 신호가 p53에 의한 세포 보호 작용을 촉발하는데 필수적이며, DNA 손상에 의한 p53의 활성화는 종양의 발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