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불가사리의 신체

Nature 623, 7987

대부분의 동물은 한쪽 끝에 머리가 있고 다른 쪽 끝에 꼬리가 있으며, 위에서 아래로 단일 대칭축이 있는 양측 신체 대칭성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불가사리나 성게와 같은 극피동물은 다르다. 5개의 대칭을 이루고 중앙 입에서 5개의 사지가 뻗어나와 있다. 이번 주 호에서 Laurent Formery와 연구진들은 이 특이한 신체 구조가 어떻게 진화했는지 밝혀내었다. 연구진들은 표지 이미지에 있는 박쥐 불가사리(Patiria miniata)의 유전자 발현 패턴을 지도화하기 위해 RNA 단층촬영을 이용하였다. 연구진들은 머리와 유사한 구조에 대한 유전자가 각 사지의 중앙선을 따라 발현되고, 꼬리와 유사한 구조와 관련된 유전자가 각 사지의 가장자리에 있는 작은 관 모양의 발에서 발현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또한 불가사리에는 양측 몸통을 구분짓는 유전자가 결핍되어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 결과를 통해 연구진들은 극피동물이 대부분 머리와 유사한 동물이라고 발표하였다. 표지 이미지: Laurent Formery/Chris Lowe

2023년11월16일 자의 네이처 하이라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