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인간 및 유인원 간의 유전자 발현 패턴 비교 분석
Nature 440, 7081
인간 지놈과 유인원 지놈 간의 유사성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유전자 염기서열과 함께, 피부와 혈액에서의 유전자 발현 패턴은 지놈의 발현과 관련되어 있다. 최근 다양한 종의 cDNA 어레이를 이용하여 인간과 침팬지, 오랑우탄, 그리고 레서스 원숭이(rhesus macaque)의 유전자 발현 패턴이 비교 분석되었다. 이를 통해서 발현 속도 진화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밝힐 수 있었다. 일부 유전자들은 7000만년의 진화 기간 동안 발현량이 일정하게 유지되며, 이러한 유전자들 중에 일부는 간암(liver carcinoma)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이러한 발현량이 일정한 유전자들 중에는 다른 질병에 관여하는 유전자들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발현량이 일정한 유전자들과는 대조적으로, 전사 조절 인자(transcription factor)와 같이 종에 따른 발현 레벨이 다른 다양한 종류의 유전자들이 존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