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커버스토리: 인간 및 침팬지에서의 독자적인 쓴맛 감지 진화

Nature 440, 7086

쓴 맛을 감지하는 것은 음식에 있는 독소를 검출하는데 필수적인 기능이다. PTC(Phenylthiocarbamide)는 맛을 보는 사람의 유전적 특성에 따라서 매우 쓰거나, 또는 거의 맛이 없게 느껴질 수 있는 독특한 화합물이다. 1939년에 발표되었던 권위 있는 네이처 논문에서 R. A. Foster, E. B. Ford, 그리고 J. S. Huxley는 침팬지도 사람과 같이 PTC에 대한 다양한 민감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자연 선택(Natural Selection)에 의해서 유지되어 온 고대 유전학적 다형성(ancient genetic polymorphism)이 공유되어 왔다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최근 TAS2R38이라는 유전자 좌(locus)가 인간의 PTC 민감도에 관여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Wooding 등은 개인간의 차이에 대해 비교 분석을 실시하였다. TAS2R38은 침팬지에서도 PTC 민감도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놀랍게도 다형성에 관여하는 돌연변이가 두 종간에 다른 것으로 확인되었다. ‘맛을 못 느끼는 부류(non-taster)’들은 원시 인류가 진화하는 동안 최소 두 번에 걸쳐 독자적으로 진화한 것으로 여겨진다. 표지 사진: 양손에 먹이를 가득 들고 있는 침팬지의 모습. 테네시 주에 위치하고 있는 채터누가 동물원(Chattanooga Zoo, Tennessee). D. J. Cox제공. 200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