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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중생대 각두(Cupule)와 속씨식물 2번째 외피의 기원

Nature 594, 7862

화석 증거는 꽃이 백악기 초기 또는 중기에 피었음을 보여주지만, 분명하게 인식할 수는 없더라도 별개의 군으로써 속씨식물(또는 현화식물)의 조상이 훨씬 더 오래되었을 수 있다는 증거가 증가하고 있다. 속씨식물의 주요 특징 중 2가지는 심피(밑씨, 암술머리, 암술대로 구성된 암술을 구성하는 부분)로, 밑씨(본질적으로 난자)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각두(Cupule, 문자 그대로 작은 컵모양)을 형성하는 2개의 층으로 둘러싸여 있다. 외피층은 심피를 그 자체로 씨앗을 감싸기 때문에 겉씨 식물(말 그대로 '겉으로 드러난 씨앗'을 의미한)처럼 노출되지 않는다. 본 연구에서 저자들은 화석 식물의 다양한 각두와 유사한 구조가 속씨식물과 동일한 해부학적 구조(상동성)을 가지고 있어 속씨식물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이후에 이러한 속씨식물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페름기(Permian)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있는 명백한 속씨 식물 조상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저자들은 식물 화석의 풍부한 군집을 포함하는 중국 내몽골에서 새로 발견된 초기 백악기 규화된 이탄(Silicified peat)에서 예외적으로 잘 보존된 풍부한 구부러진 각두를 통해 이를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