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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대규모 약물 재창출(Repurposing)을 통한 SARS-CoV-2 항바이러스제의 발견

Nature 586, 7827

SARS-CoV-2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 coronavirus 2) 출현과 전세계의 COVID-19 (Coronavirus disease 2019) 발병으로 인해 SARS-CoV-2 치료법이 시급한 실정이다. 잠재적 치료법의 발견과 개발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서 Sumit Chanda와 연구진들은 배양된 세포에서 SARS-CoV-2 의 복제를 억제하는 약물을 찾고자 ReFRAME 라이브러리(임상 단계에 있거나 FDA로부터 승인받은 12,000개의 약물)를 스크리닝하였다. 연구진들은 Vero 세포에서 500 nM 미만의 50% 최대 유효 농도(Half maximal effective concentrations)를 포함하여 치료에 유리한 특성을 가진 9개의 약물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약물들에는 폴리아민 유사체(Polyamine analogue) SL844 11128, PPAR-γ agonist DS-6930, 비뉴클레오사이드(Nonnucleoside) HIV-1 역전사 효소 저해제 R 82913와 여러 종류의 단백질 분해효소(Protease) 저해제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사람 세포주에서 SARS-CoV-2 복제를 억제하였다. 특이적 PIKfyve 인산화효소(Kinase) 저해제인 아필리모드(Apilimod) 50% 최대 유효 농도인 23 nM에서 SARS-CoV-2 복제를 억제하였으며, 사람 폐포세포(Pneumocyte)와 ex vivo 폐 조직에서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