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진균의 내성을 유발하는 이종염색질(Heterochromatin)에 의한 후성 유전자 침묵(Epigenetic gene silencing)

Nature 585, 7825

분열 효모(Fission yeast)에서 히스톤 H3K9 메틸화는 많은 세포 분열을 통해 전달될 수 있는 이종염색질(Heterochromatin)의 후성적(Epigenetic) 특징이지만, 탈메틸화효소(Demethylase) Epe1이 없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Robin Allshire와 연구진들은 야생형(Wild-type) 효모 세포가 이종염색질 유전을 이용하여 DNA 변화가 아닌 불안정한 침묵(Silencing)에 의해 매개되는 표현형(Phenotype)인 후성 돌연변이(Epimutation)를 형성할 수 있는지를 조사하였다. 연구진들은 카페인이 새로운 이종염색질 도메인 형성과 유전자 침묵을 유도할 수 있으며, 이는 세포의 유전형(Genotype) 변화 없이 바람직하지 않은 환경에 대한 불안정한 저항성을 부여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카페인-내성 분리균은 항진균제에 대한 교차 내성을 보여준다. 후성 돌연변이체 형성은 세포가 유전적으로 야생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지만, 일시적으로 외부 자극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