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Wnt 지질 잔기를 보호하여 원거리 신호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글리피칸(Glypicans)

Nature 585, 7823

Wnt 신호전달은 배 발달동안 조직 성장의 주요 조절 인자로 작용한다. Wnt 신호전달은 Wnt 리간드 분비에 의존적이며, 리간드들은 조직 내에서 확산되어 표적 세포의 이들 수용체에 결합한다. Wnt 리간드는 팔미토일화(Palmitoylated)되고 이러한 팔미토일화(Palmitoylation)는 이들의 활성에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지질 잔기는 소수성 특성도 부여한다. 어떻게 소수성 리간드가 조직과 같은 수용성 환경에서 확산되어 신호를 전달하는지는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다. Jean-Paul Vincent와 연구진들은 Drosophila의 유전적 연구와 구조 분석을 통해 글리피칸(Glypican)이 Wnt 리간드의 팔미토일 잔기에 결합하여 Wnt 리간드를 수용성 환경으로부터 보호함으로써 리간드들이 수용체에 신호를 전달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또한, 본 연구는 발달 과정동안 조절되는 모르포겐(Morphogen) 신호전달의 새로운 메커니즘을 설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