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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에티오피아 워란소-밀레에서 발견된 약 380만년 된 호미닌 두개골 화석

Nature 573, 7773

초기 오스트랄로피스(australopith) 두개골의 해부학적 특성에 대해서는 거의 밝혀진 바가 없었다. 하지만 Yohannes Haile-Selassie와 공동연구원들은 에티오피아 워란소-밀레(Woranso-Mille)에서 3800만년 된 오스트랄로피스의 두개골이 발견됨에 따라서 정보를 좀더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연구자들은 기존에 턱뼈, 치아, 그리고 후두개골만 존재하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나멘시스(Australopithecus anamensis)로 분류하였다. 원시 두개골 형태는 사헬란스로푸스(Sahelanthropus)와 아디피테쿠스(Ardipithecus)와 같은 원시 호미닌과 더 가깝다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좀더 젊은 Australopithecus afarensis (일명 ‘루시’)와의 직접적인 연결 고리에 대해서도 의문이 있다는 것을 확인 하였다. 동시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서 호미닌은 주로 건조한 관목지에 살았고, 초목지, 습지,그리고 강가의 숲에 흩어져 살았던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