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무균 상태이지만 드물게 병원성 균이 감염되어 있을 수도 있는 인간 자궁 내 태반

Nature 572, 7769

인간의 자궁은 건강한 임신 동안에 무균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왔었지만, 최근 연구를 통해서 인간 태반에도 자체적인 미생물 군집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위해서는 충분한 크기의 샘플링, 즉 예를 들면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분만으로부터 얻은 결과뿐만 아니라, 실험 방법과 잠재적인 오염원을 분리할 수 있는 확실한 실험적 대조군이 필요하였다. De Goffau와 공동연구원들은 최근 연구를 통해서 인간의 태반은 미생물 군집이 전혀 존재하지 않지만, 기회 감염균인 B그룹 연쇄상구균이 약 5%의 샘플에서 확인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태반의 미생물 감염이 임신 부작용의 흔한 원인은 아니며, 인간 태반이 원래는 무균상태라는 사실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