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장내 박테리아 및 이들 유전자에 의한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약물 대사 맵핑

Nature 570, 7762

장내 미생물은 인간 지놈보다 약 150배 더 많은 유전자를 암호화하고 있으며, 치료 약물을 대사하는 잠재적인 효소들을 풍부하게 가지고 있다. Andrew Goodman과 공동연구원들은 271종의 경구제를 대사시키는 76종의 장내 미생물의 역할을 측정하였으며, 이러한 약물들이 실제로 미생물에 의해서 화학적으로 변형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저자들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해서 이러한 작용에 관여하는 효소를 암호화하고 있는 유전자를 확인하였으며, 생쥐에서 장내 및 전신에서 약물 대사에 관여하는 사실을 입증하였다. 결과적으로, 저자들은 새롭게 확인된 미생물 대사 효소를 확인하기 위해서 유전자 농축 실험을 수행하였지만, 이러한 효소를 발현하는 미생물 종이 적었으며, 약물 대사 능력은 개인적인 장 분리 미생물 및 인간 미생물 커뮤니티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기초 연구를 통해서 미생물과 약물 대사 간의 상관관계를 밝힐 수 있었으며, 이는 향후 치료제 개발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