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스토세 이후 북동 시베리아의 인류 거주 역사

Eske Willerslev와 공동연구원들은 러시아의 극동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시베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얻은 34개의 고대 지놈 염기서열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들 고대 지놈 염기서열 분석 결과에는 야나 RHS 사이트(Yana RHS site)에서 확보된 두 개의 고품질 지놈 염기서열 복구 결과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현재까지 이 지역에서 발견된 가장 오래된 인류 화석에서 얻어진 것이다. 저자들은 시베리아 북동부 지역에서의 매우 복잡했던 거주 역사를 밝혔으며, 이는 주요 3개 집단의 이주와 그에 따른 후기 플레이스토세(late Pleistocene) 동안 일어난 대규모 대체, 그리고 그 이후 홀로세 기간 동안의 좀더 작은 단위의 개체집단 유입을 포함하고 있다. 야나 RHS로 표현되는 시베리아 북동부 지역의 거주지는 초기 유라시아 계통과 유라시아 서부지역에서 ~38ka정도로 나뉘어졌던 후손들이었으며, 그 이후에 동아시아 지역에서 나뉘어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