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장내 세균에 의한 초파리 움직임 상승 조절 효과

Nature 563, 7731

움직임은 동물의 생존 및 번식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내부 및 외부 감각 신호에 의해서 조절된다. Catherine Schretter와 공동연구원들은 초파리가 장내 미생물총이 없거나 항생제를 처리하는 경우 초활성 움직임 행동(hyperactive locomotor behaviour)을 보였다. 걷기 속도와 일상 활동의 증가는 Lactobacillus brevis를 포함한 특정 세균을 가진 단일 집락화 파리에서 확인되었다. L. brevis 효소인 자일로스 아이소머라아제(xylose isomerise)는 당 대사에 대한 조절을 통해서 미생물 집락화에 의한 움직임 효과를 반복하게 할 수 있다. 옥토파미너직 뉴런(octopaminergic neuron) 또는 무척추동물에서 노르아드레날린(noradrenaline)과 같은 옥토파민(octopamine)의 활성화는 자일로스 이소머라아제의 효과를 무력화시켰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서 장내 미생물이 움직임을 조절하는 것과 관련된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옥토파미너직 뉴런이 동물에서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말초 미생물 신호에 대한 이펙터(effector)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