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 부모로부터 태어난 최초의 혼혈 자손
Nature 561, 7721
이번 주 네이처에서 Viviane Slon과 Svante Pääbo가 이끄는 연구팀에서는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과 데니소바인(Denisovan) 부모로부터 태어난 최초의 혼혈 자손 지놈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에 분석한 고대 청소년의 지놈은 시베리아 알타이 산맥에 있는 데니소바 동굴로부터 발굴된 뼈 조각으로부터 얻어졌다. 어린 여성은 최소한 13세 정도였으며, 약 5만년~9만년 사이에 사망했었다.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은 유라시아 대륙에 동시에 서식했었으며, 이들의 혼혈 자손이 과거에 발견됐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발굴된 화석은 이들의 1세대 자손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두 종 간 교배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들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자들은 이들 두 종간의 교배가 매우 흔했지만, 이들 간의 상호작용이 제한되었기 때문에 서로 다른 유전적 특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였다. 표지 이미지: Annette Günzel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