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지난 8백만 년 동안 거의 쇠퇴하지 않은 남극 동부 지역 대륙빙

Nature 558, 7709

남극 서부 지역의 대륙빙은 지구 역사에서 온난화 기간 동안에 녹고 쇠퇴하였지만, 남극 동부 지역의 대륙빙은 50미터의 해수면 상승에도 동일했었다는 가설에 많은 논란이 있어왔다. 특히 해양 생태계로부터의 증거는 다이나믹한 변화가 해안의 대륙빙 가장자리에서는 있어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 대륙빙의 중심부에서는 어떠했을까? Jeremy Shakun과 공동연구원들은 해양 침전물 코어로부터 우주에서 유래한 방사선 동위원소를 측정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온난화 기간인 플레이오세(Pliocene )를 포함하여 지난 8백만 년 동안 남극 육지 쪽에 존재하던 빙하의 경우 그대로 남아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었다. 아직 불확실한 부분은 이러한 침전물이 어디에서 유래했냐는 것이지만,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서 육지에서의 상태를 보여줄 수 있었으며, 남극 동부 지역의 거대한 대륙빙이 온난화 기간에도 거의 대부분 안정하게 유지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