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NGC 6240에서 확인된 두 개의 초거대 블랙홀에서 발생하는 아웃플로우

Nature 556, 7701

은하계는 시간에 따라 서로 융합되는 과정을 겪어가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그들의 중심부에 초거대 이중 블랙홀을 남기게 된다. 또한 은하계 융합은 별 생성을 촉발하게 된다. 수천 개의 젊고 거대한 별들은 아웃플로우(outflow)라고 불리는 통합적인 바람을 생성하게 된다. 블랙홀로의 나선형 가스 흐름은 자체적인 아웃플로우를 형성하게 되는데, 이는 별 폭발과는 다르며, 컬럼 형태로 뻗어나간다. 블랙홀과 별 폭발이 아웃플로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었다. Francisco Muller-Sanchez와 공동연구원들은 이중 초거대 블랙홀 시스템을 NGC 6240에서 발견하였다. 저자들은 블랙홀에 의한 아웃플로우가 연간 태양 질량의 75배에 이르며, 별 폭발에 의한 아웃플로우는 연간 태양 질량의 10배라는 사실을 밝혔다. 결합된 아웃플로우 질량 비율은 별 생성 비율과 비교해볼 수 있으며, 별 생성에 네거티브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으로 제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