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목성 극지방에서 일어나는 사이클론 클러스터에 대한 목성탐사선 주노의 관측 결과

Nature 555, 7695

이번 주 네이처에는 목성을 탐사하는 주노 미션(Juno mission)에서 얻어진 데이터가 네 편의 논문에 게재되었다. Alberto Adriani와 공동연구원들은 목성의 극지방에 대한 가시광선 및 근적외선 관측 결과를 통해서 두 극지방에서 서로 다른 사이클론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표지 이미지는 주노 목성탐사선의 JIRAM 장비로부터 얻어진 자료로써 목성의 북극에서 형성된 센트럴 사이클론(central cyclone)과 북극 주변을 회전하고 있는 8개의 사이클론을 보여주고 있다. 표지 이미지의 각각의 색깔은 복사열(radiant heat)을 나타내고 있다. 좀더 옅은 노란색 구름은 13 °C이며, 짙은 적색의 두꺼운 구름은 약 83 °C 정도의 온도를 나타내고 있다. 두 번째 논문에서 Luciano Iess와 공동연구원들은 목성의 중력장을 연구하기 위해서 도플러 데이터를 이용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대기 흐름에 의해서 나타나는 북-남 비대칭성(north-south asymmetry)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세 번째 논문에서 Yohai Kaspi와 공동연구원들은 대기중의 제트류가 구름이 있는 고도까지 약 3천 킬로미터 정도 확장되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중력 하모닉스(gravitational harmonics)의 불균형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통해서 목성의 활동적인 대기는 전체 목성 질량의 1% 정도라는 결론을 내렸다. 네 번째 논문에서 Tristan Guillot과 공동연구원들은 약 3천 킬로미터 깊이 이하에서 목성의 자전은 고체와 유사하다는 사실을 밝혔다. 표지 사진: NASA/SWRI/JPL/ASI/INAF/IAPSxxx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