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염분에 반응하는 장내 미생물 집락에 의한 염증성 TH17 세포 조절 및 이와 관련된 질병 유발 가능성
Nature 551, 7682
인간 질병에 대해 장내 미생물이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Dominik Müller와 공동연구원들은 염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음식이 생쥐 장내 미생물의 구성을 바꾸며, 공생하고 있는 Lactobacillus murinus의 개체수를 감소시키며, 인돌 대사체의 생성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지금까지의 연구를 통해서 염분이 높은 음식은 고혈압 및 자가면역 질환과 관련되어 있는 병원성 T 보조 세포 17 (TH17)세포를 생성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저자들은 고염분 다이어트와 L. murinus를 같이 먹인 생쥐에서는 TH17세포 억제를 통해서 자가 면역성 뇌척수염과 염분 민감성 고혈압이 억제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저자들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연구에서도 고 염분 투여가 혈압 상승과 TH17 세포를 증가시키며, 장내 Lactobacillus를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생쥐에서 확인된 연구 결과가 사람에게도 똑같이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