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유전자에 의한 저항성에 따른 손실

병원균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식물들은 병원균을 인식하여 숙주 반응(host response)을 유발하는 R 단백질(resistance protein)로 구성된 자체적인 면역 시스템(immune system)을 가지고 있다. 질병에 대한 저항성은 확실히 도움이 되지만, 일단 면역이 획득되면 면역 기능이 식물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애기장대(Arabidopsis thaliana)의 RPM1 유전자위(locus)는 특정 Pseudomonas sp.에 저항성을 유발하는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병원균에 대한 저항성이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손실을 유발할 수 있는가를 실험하기 위한 필드 테스트(field teset)를 통해서 RPM1에 의한 저항성이 식물 자체에도 해롭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즉 병원균이 없는 상황에서 종자의 생산량이 9% 정도 감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