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해빙-절벽 불안정성에 대한 파인섬 만에서 얻어진 빙산 용골의 갈려진 흔적

Nature 550, 7677

최근 네이처에 발표된 연구 논문에서 Rob Deconto와 David Pollard는 해빙-절벽 불안정성(MICI, marine ice-cliff instability)으로 불리는 메커니즘이 잠재적으로 붕괴되고 있는 빙하의 빠른 후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관찰을 통한 MICI의 입증이 없었으며, 빙하학회에서도 이러한 메커니즘이 실제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었다. Matthew Wise와 공동연구원들은 약 12,000년 된 갈려진 흔적을 발견하였다. 이는 남극에서 현재 빙하가 가장 후퇴하고 있는 중심지인 파인 섬의 만에서 빙산의 용골에 의해서 남겨졌다. 저자들은 이러한 갈려진 흔적이 MICI에 의해서 설명되며, 과거에 있었던 메커니즘에 대한 초기 확증을 제시하였으며, 현재 및 미래 빙하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