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성간 간섭에 의해 밝혀진 소행성 하우메아의 크기, 형태, 밀도, 그리고 고리

Nature 550, 7675

하우메아(Haumea)는 명왕성 넘어에서 공전하고 있는 소행성이다. 하우메아는 명왕성을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다른 3개의 소행성들과는 달리, 매우 빠르게 자전하고 있으며, 특이하게 긴 타원형태의 모양을 하고 있다. Jose Ortiz와 공동연구원들은 지구에 위치하고 있는 여러 개의 망원경을 이용하여, 하우메아가 뒤에 위치하고 있는 항성의 앞쪽을 통과하는 동안 관측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저자들은 이와 같은 엄폐 현상을 통해서 하우메아의 밀도 상한선이 1,885 kg/m3이라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저자들은 하우메아의 타원형태와 알베도(0.51)를 제한하였다. 저자들은 하우메아 주변에서 대기를 검출하지 못했지만, 소행성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고리는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고리는 너비 70킬로미터였으며, 지름이 2,287킬로미터였고, 하우메아의 적도와 가장 큰 달과 동일한 공전 궤도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고리의 공전 주기는 하우메아 자전 주기의 3배였다. 이번에 관측된 고리는 뒤에 있는 항성의 빛이 절반 정도 통과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따라서 그 불투명도가 0.5인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