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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하이라이트

알츠하이머 치료의 타깃이 될 GSK-3α

Nature 423, 6938

알츠하이머 질환에서는 아밀로이드 전구체 단백질(Amyloid precursor protein, APP)이 신호전달 분자인 GSK-3과 복합체 형성을 함으로써 베타 아밀로이드 펩타이드(amyloid-beta peptide)의 집합체를 형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SK-3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GSK-3 억제제인 리튬(lithium)이 치료 유효 농도(therapeutic concentration) 이상으로 존재할 경우에 감마 세크리테이즈(gamma secretase)에 의해서 아밀로이드 전구체 단백질이 끊어지는 것을 방해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리튬의 타깃은 GSK-3a(alpha)라는 단백질이며, 알츠하이머 질환과 관련된 신경원섬유 얽힘(neurofibrillary tangle)에 주요 구성 요소인 타우 단백질(tau protein)을 인산화(phosphorylate) 시키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두 가지 특징은 알츠하이머가 하나의 분자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리튬이 항 우울증 치료제로 이미 사용되고 있으며, 젊은 사람들에게서 알츠하이머 질환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이든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리튬의 부작용이 문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GSK-3a를 타깃으로 하는 새로운 약물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