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쥐라기에 서식했던 새로운 종류의 활공성 포유류 화석 발굴

Nature 548, 7667

공룡과 같이 서식했던 매우 작은 크기의 포유류에 대한 화석 기록은 매우 드물지만, 지난 몇 년 간 이루어진 발굴을 통해서 이들 소형 포유류가 매우 다양한 종으로 이루어진 생물 집단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라미이드(haramiyid)는 중생대에 멸종한 포유류 중에서 수수께끼와 같은 그룹이다. Zhe-Xi Luo와 공동연구원들은 약 1억 6천만년 전인 중국의 쥐라기 타오지산 지층으로부터 발굴된 하라미이드인 마조파타지움(Majopatagium)의 화석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마조파타지움은 활공을 위해서 특화되어 있으며, 조류를 연상시키는 융합된 차골과 비막을 가지고 있다. 마조파타지움의 견대는 태생 포유류 또는 유대류보다는 알을 낳는 오리너구리에 더 가까웠다. 이번에 확인된 해부학적 정보를 통해서 다른 비행성 포유류나 박쥐와 달랐던 약 1억년 전의 비행성 포유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번 주 네이처의 다른 기사에서 Zhe-Xi Luo와 공동연구원들은 새로운 하라미이드인 빌레볼로돈 디플로미로스(Vilevolodon diplomylos)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특징적인 귀, 치아, 그리고 치아 대체 패턴에 대한 정보를 밝힐 수 있었고, 이를 통해서 이들의 섭식 습관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