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척수의 자가 조직화 동안 일어나는 자발적 근육 경련
Nature 424, 6944
신경 시스템의 발육 과정에서 신경 회로의 자가 조직화를 포함하는 미지의 학습 메커니즘이 최근 밝혀졌다. 발생 과정 동안에 감각운동 시스템(sensorimotor system)의 시냅스 연결 내에 있는 신체의 3차원 형태 및 기계적인 특성에 대한 정보 형성을 위한 적응 메커니즘이 작동한다. 실험용 쥐의 경우 척수 철수 반사 시스템(spinal withdrawal reflex system)이 태어난 직후 3주 동안에 각인된다. 사람의 태아에게 일어나는 움직임과 동일한 무작위적 근육 경련이 이 기간동안에 일어나며, 이와 같은 단일 근육 움직임이 신경 네트워크를 어떻게 길들이는가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밝혀지게 되었다. 태아 움직임이 중추신경계의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는 가설을 통해 신생아 보호를 위한 임상적인 응용이 가능할 것이다.